서안지구에서 내몰린 팔레스타인인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움직임에 맞서 요르단강 서안지구 병합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서안지구 병합 방안은 현지시간 31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재한 안보 내각회의에서 공식 의제로 상정됐다고 소수 핵심 장관의 모임에 속한 한 관계자가 로이터에 전했습니다.

프랑스, 영국, 캐나다 등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 같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이 서안지구를 병합하면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은 어려워집니다.

다만 이러한 방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에 적용될지는 불분명합니다.

또한 이러한 논의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입법 절차를 거치게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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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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