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를 맞은 기업들을 위해 지원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차관은 오늘(1일)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경쟁국에 비해 최소 불리하지 않은 여건이 조성됐으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기 경영 지원 및 내수 창출 부담 경감, 수출 모멘텀 유지를 위한 시장다변화 지원, 주력‧유망업종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지원 대책을 이달 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미 투자펀드 관련,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중 1조9천억원이 편성된 점에 대해서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에 책정됐으나 아직 구체적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협의 진행과정과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여력, 기관 건전성 등을 고려하여 구체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한편,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철강 산업에 대해선 업계 구조개편을 신속히 유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차관은 석유화학 업계도 국내 설비 25% 감축을 목표로 자율협약을 체결한 만큼, 기업들이 연말까지 사업재편 계획서를 제출하면 정부가 타당성을 검토해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철강 업계의 경우 "현재 자율적인 구조개편에 돌입한 기업들이 있다"며 "이달 중 업계와 협의해 철강산업 구조조정 방안을 산업부 차원에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산업부 예산안에 포함된 '피지컬 인공지능(AI)'(제품에 탑재되는 AI) 분야에 대해 문 차관은 향후 새 가치를 창출할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칭하며 우리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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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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