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전에서 헬멧을 붙잡고 있는 이정후[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지난 경기 휴식을 취한 미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공수 양면으로 활약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2일) 치러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슬라이딩 캐치도 선보였습니다.
1회 말 콜로라도 미키 모니악이 친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 잡기 어려운 위치로 떨어졌지만, 이정후가 빠르게 몸을 날려 아웃카운트로 연결시켰습니다.
이정후는 2회 초 첫 타석, 무사 1루에서 2루 땅볼을 쳐 야수선택으로 선행 주자 대신 1루에 들어갔습니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1사에서 상대 투수 앤서니 몰리나의 시속 154㎞짜리 빠른 공을 밀어 쳐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내친 김에 8회 볼넷까지 골라내며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로 유지됐습니다.
이정후의 빼어난 활약과 더불어 15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해내는 막강한 타선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8대 2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를 거두는 상승세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5할 승률을 달성하며 와일드카드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