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멀티탭[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가정 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멀티탭·콘센트·플러그의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및 화상 사고 발생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한 사고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멀티탭‧콘센트‧플러그 관련 안전사고는 101건이었습니다.
관련 사고건수는 ▲ 2021년 52건 ▲ 2022년 62건 ▲ 2023년 93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사고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전기 관련'이 44.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화재‧과열 관련' 25.1%, '물리적 충격' 16.8% 등이었습니다.
특히 감전, 누전, 합선 등 전기 관련한 사고의 경우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했습니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로 위해를 입은 240건을 분석한 결과, '주택'에서 발생한 경우가 8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증상별로는 '화상'을 입은 사례가 48.3%로 가장 많았고, '전신 손상'도 17.5%에 달했습니다.
연령이 확인된 안전사고 239건 중 절반(48.1%, 115건)은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멀티탭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와 관찰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 예방 위한 주의사항[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과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을 배포하고, 야외 점포와 노후화된 멀티탭이 많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소비자원은 "전기제품의 소비전력을 미리 확인하고 멀티탭의 정격용량[W=전압(V)×전류(A)]을 초과하지 않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멀티탭에 또 다른 멀티탭을 연결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에어컨, 온열기 등 높은 소비전력의 제품은 벽면의 전용‧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하며, 멀티탭의 전선이 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에 눌려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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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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