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조현 외교부 장관이 기드온 사아르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통화를 하고, 국가 해법을 저해하는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3일) 오후, 조 장관과 사아르 장관이 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 및 중동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에서 사아르 장관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 협력 심화를 위해 긴밀히 소통해나가자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조 장관도 1962년 한-이스라엘 수교 이래 우호 협력이 지속 발전해왔음을 평가하고 양국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정부가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하고 무조건적인 인질 석방을 촉구해왔음을 밝히는 동시에 조속한 휴전을 위한 당사자들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정착촌 건설 등 두 국가 해법을 저해하는 조치에 대해선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 해결 방안 가운데 하나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의 국경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정부를 세워 평화롭게 공존하자는 구상입니다.
최근 벨기에가 곧 열릴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는 등 유엔 회원 193개 국 중 팔레스타인을 주권국으로 인정하겠다는 나라는 151곳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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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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