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 청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3일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을 통해 소비자 지출이 보합 또는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9월 베이지북에서 많은 가계의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이처럼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조사 대상자들은 경제 불확실성과 관세를 부정적 요인으로 자주 언급했다"며 "뉴욕은 보험료와 공과금, 기타 비용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압박받고 있다고 보고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에 따르면 소매업이나 숙박업 분야는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했지만, 이러한 혜택이 해외 방문객 수요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습니다.
또 경제 전반에 관해선 대부분 지역에서 직전 조사 대비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동향을 수집한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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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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