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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오늘(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107억8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이자, 7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흑자 폭입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02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7월 기준으로 역대 3위 규모입니다.

상품수지의 수출은 597억8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했고, 수입은 495억1천만 달러로 0.9% 감소했습니다.

통관 기준으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 등의 호조로 608억1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보다 5.8% 늘어났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0.6%)와 선박(+114.0%)의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수입도 자본재(+6.2%)와 소비재(+4.2%)의 수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542억 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0.7% 증가했습니다.

원유나 가스 등 원자재는 4.7% 줄어들며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21억4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고,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9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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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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