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인스타그램 캡처박찬호 인스타그램 캡처로스앤젤레스 한국인 스포츠스타의 원조,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LAFC에 입성한 손흥민의 첫 LA 홈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습니다.
박찬호는 4일 자신의 SNS에 LAFC 홈 구장 BMO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씨와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경기장 안에는 검정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수많은 한인들의 모습에 꼭 Kpop콘서트장인듯 느껴질 정도였다"면서 "대단하고 훌륭한 국위선양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를 지켜보는 나의 마음 속에서는 수많은 기억들과 감동들 그리고 흐믓함들이 스쳐지나갔다"면서 "오래 전에 수많은 우리 한인들이 PARK 블루유니폼을 입고 야구 경기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던 모습이 기억났다. 감동스럽고 고마운 그 시간들을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손흥민 경기를 관전한 박찬호는 "우리 아이들이 손흥민을 응원하며 기뻐한다. 우리 아이들도 한국사람이라는 동질감으로 손흥민을 응원하고 그의 존재가치를 배우며 한국의 긍지와 각자의 미래에 꿈을 그리게 된다. 참 특별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1994년부터 2001년까지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아시아인 최다승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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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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