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들과 함께 나선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세 아들과 함께 나선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로 나선 사실상 마지막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뒤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메시는 오늘(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에 이은 쐐기골을 작성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메시가 앞서 내년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면서 이 경기는 사실상 아르헨티나에서 치른 마지막 A매치였습니다.
메시는 경기 시작 전 세 아들과 함께 나서 고별전임을 짐작하게 했고, 관중들이 자신의 이름을 외치자 이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39분 환상적인 개인기로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2-0으로 앞선 후반 35분에는 티아고 알마다의 낮은 크로스를 쐐기 가볍게 차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3-0 승리 후 동료들과 뜨겁게 포옹한 메시는 팬들의 함성에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감정이 복 받친 듯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1987년생으로 38세인 메시는 이날의 멀티골을 포함해 총 A매치 194경기에 출전해 114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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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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