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운양초 김기수 선생님 페이스북 갈무리][강릉운양초 김기수 선생님 페이스북 갈무리]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 강릉 지역의 어린이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썼습니다.

오늘(6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강릉 운양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 15명은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인으로 하는 편지를 작성했습니다.

학생들은 원래 강릉시에 편지를 쓰려고 했으나, 시가 오랜 기간 가뭄 문제를 방치했다고 판단해 대통령실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편지에는 "급식을 먹지 못할까 봐 걱정"이고, "학교에 다니지 못 할까 봐 조마조마하다"는 내용 등을 적었습니다.

학교에서 나눠주는 생수는 1학생 동생들에게 무거우니 배달 방법을 고민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자영업을 하는 부모님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난 극복 쿠폰 등의 발행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운양초등학교는 강릉 사천면에 있는 학생 수 총 77명, 교원 수 13명의 단설초등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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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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