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국인 구금 사태가 한미 간 석방 교섭 타결로 일단락된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이 내일(8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합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장관은 내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국인 구금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 답한 뒤, 오후에 워싱턴 D.C.로 향합니다.

조 장관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 행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인 석방 문제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미측의 협조를 구할 전망입니다.

조 장관은 이에 앞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와 면담하고 외교부 차원의 관련 지원 등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남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풀려날 한국인 근로자들을 데려올 전세기를 보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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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