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태풍 '타파' 상륙 관련 예보(中CCTV)


올해 제16호 태풍 '타파'가 오늘(8일) 오전 중국 남부 광둥성에 상륙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태풍 타파가 오전 8시 50분쯤 광둥성 타이산에 상륙했고, 시속 15~20㎞의 속도로 북서부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8hPa과 시속 30m에 달하는데, 내일까지 광둥성 서부와 남부 연안, 광지자치구 중동부에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광둥성은 비상대응 단계를 3급으로 높이고, 주하이와 양장, 윈푸 등에 휴교령을 내리는 한편 일부 철도편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이 조수 간만의 차이가 커지는 대조기와 겹쳐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광시자치구도 태풍과 폭우 4급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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