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비혼 출산' 관련 제도 개선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강 실장은 오늘(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비혼 출산이 늘어나는 등) 현실이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를 향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전제로 비혼 출산에 대한 지원 제도 개선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강 실장은 "비혼 동거에 대해 새로운 가족의 유형으로 공식 인정하라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안 부대변인은 "지금의 제도가 달라진 현실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다는 인식 아래 진일보한 사회적 제도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발언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강 실장은 전날 발표된 주택공급대책과 관련해서는 "집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삶의 공간을 제공하는 계획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택 계획을 교통망 구축과 연계해 주민의 직장·학교·필수 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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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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