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소집해제된 이재성미국 평가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이재성 [연합뉴스 자료]미국 평가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이재성 [연합뉴스 자료]


지난 7일 미국 축구대표팀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주전 미드필더 이재성이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9일) "소속팀 마인츠에서 이재성의 이른 복귀를 요청했다"면서 "홍명보 감독이 이재성과의 면담을 통해 소집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성은 곧장 독일로 출국했습니다.

이재성은 미국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돕고, 손흥민과의 2대1 패스로 이동경 쐐기골에 기여했으나 후반 초반 허벅지 뒷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습니다.

진단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미세 파열이 발견돼 1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태로, 내일(10일) 멕시코 평가전 출전은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재성이 멕시코전까지 대표팀과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다음 경기 장소인 테네시주 내슈빌로 이동해 8일 팀 훈련장에도 동행한 바 있습니다.

한편 멕시코전에 나섰다면 개인 통산 100번째 A매치 출전으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던 이재성은 의미있는 기록 작성을 다음달 A매치로 미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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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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