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신사 참배한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일본의 '극우 성향'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 의향을 굳혔다고 일본 매체들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사임 의사 표명에 따라 치러질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할 의향을 주변 의원들에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산케이신문도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이번 주 중 출마 의사를 표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여자 아베'로 불릴 만큼 우익 성향의 행보를 보여온 정치인입니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해 왔고, 과거 한국을 겨냥해 "참배를 중간에 그만두는 등 어정쩡하게 하니까 기어오른다"는 망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총재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 투표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밀려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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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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