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 구금시설[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미국 이민 당국이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중국인도 체포됐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인의 구금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며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상황을 상세히 파악하면서, 이번 일에 관련된 중국 공민(시민)에 직무 범위 안에서 필요한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해 중국 공민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의 조지아주 공장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475명에 한국인 300여명 외에 일본과 중국 협력업체 파견 직원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중국인은 약 8~9명으로, 중국 배터리 제조 장치 업체 소속으로 파견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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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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