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에서 김치사업을 확대하고 내년 수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롯데호텔은 오늘(11일) 롯데호텔에서 지난달 출시한 가정간편식(HMR) '롯데호텔 김치찌개' 출시 간담회를 열어 간편식 김치찌개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볶음김치, 김치찜 등 김치 요리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호텔은 2013년과 2016년 김치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사업을 접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23년 8월 다시 '롯데호텔 김치'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현재 김치 9종과 계절별 한정상품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1∼8월 김치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롯데호텔은 또 내년부터 글로벌 체인을 거점으로 김치를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호텔 측은 "롯데호텔이 진출해있는 일본, 베트남, 미국 등 6개국부터 진출하려고 한다"며 "(롯데) 계열사 중에서 해외 진출한 부분이 많아 협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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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