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유럽중앙은행, ECB가 현지시간 11일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정책금리를 동결했습니다.

ECB는 예금금리 2.00%, 기준금리 2.15%, 한계대출금리 2.40% 등 3대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준금리와의 격차는 0.5%포인트, 미국과는 2.25~2.50%포인트를 각각 유지했습니다.

ECB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8차례에 걸쳐 금리를 총 2.00%포인트 내렸습니다.

물가가 목표치(2.0%) 부근에서 안정되자 지난 7월부터 인하를 멈춘 상태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미리 정해진 경로는 없으며 회의마다 지표를 살펴볼 것”이라면서도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과정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ECB가 다음 달 회의에서도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12월에 열리는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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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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