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타운홀미팅 관련 브리핑하는 강유정 대변인[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대통령실은 미국과 진행중인 관세 협상과 관련해 "국익 최선의 지점에 가서 국민께 알릴 부분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현재 협상은 "서로의 계속된 다른 조건 하에서 영점을 맞춰가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우리 국익이 가장 최대한 보전되는 지점에 이르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영점"이라며 "우리의 환율, 혹은 여러 경제, 정치 상황에서 국익에 부합하는 조건들에 따라 영점이 달라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주장과 저쪽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기 보단 맞춰가는 상황"이라면서 "국익을 가장 지키는 선에서 여러 협상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대미 관세협상을 '뉴노멀'로, 위성락 안보실장이 '토탈 패키지' 협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어떤 정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목표 지점까지 가는 그런 협상의 양식이 아니라 서로 새로운 조건들을 제시하면서 최적의 상태에 균형을 맞춰가려고 하는 특징이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구금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직원 316명을 이재명 대통령이 위로하는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귀국 현장에 (강훈식) 비서실장이 나간 건 대통령의 움직임에 거의 준하게 봐도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미 비자 문제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변화나 쿼터 문제, 신설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유엔총회에서는 다양한 나라 정상과 양자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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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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