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충격으로 미국 기업들이 고용에 제동을 걸면서 노동시장 성장이 멈췄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최근 몇 달간 제조업, 도소매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업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관세를 대폭 인상해 비용이 오르고, 상황이 불확실해 사업 확장에 나서기 어렵게 된 탓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있는 기타 페달 제조업체 '어스퀘이커 디바이시즈'의 줄리 로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관세는 내 회사 같은 미국 제조업체에 손해를 끼칠 뿐이다. 좋은 점이 없다. 갑작스럽게 세금이 부과돼 우리의 고용과 성장 능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인들은 관세가 궁극적으로 미국 국내 산업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패션 위탁 제조업체 '뉴욕 임브로이더리 스튜디오'의 창업자 미셸 페인버그는 "물건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국가 차원의 결정을 우리는 너무나 오래전에 내렸고 그 대가를 지금 내고 있는 것"이라며, 관세 정책 등은 국내 제조업체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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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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