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에 투입된 장병의 절반 이상이 심적 부담을 겪었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권위가 지난 6월 말부터 약 2주 동안 계엄 투입 장병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400여 명 가운데 52.1%가 심리적 부담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계엄 투입 자체에 대한 부담과, 언론 보도, 주변의 평가 순으로 응답이 많았는데, 응답자의 8% 이상은 진급 누락과 부정적 시선 등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방부 장관에게 동원 장병에 대한 행정조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인사 불이익 가능성을 해소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국회 진입 시도하는 계엄군[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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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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