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대만 남부 발전소 화재로 촉발된 심각한 전력난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영향받고 있습니다.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현지시간 18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 오후 8시쯤 대만에서 세 번째로 큰 남부 가오슝 싱다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불이 났습니다.
이에 대만전력공사(TPC)는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전력시스템 경계운전통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TSMC는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는 등 정부 노력에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은 이로 인해 TSMC 일부 공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반도체 공정의 클린룸 작업에 영향을 끼쳐 내부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3년 TSMC의 에너지 소비량은 247억7천500만kWh로, 이는 대만 전체 전력 소비량의 8.96%, 대만 전체 공업 부문 전력 소비량의 16.2%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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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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