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일본 정부가 일본어 자료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만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생성형 A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일본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양질의 일본어 자료를 민간 업체에 제공하고, 기술자 채용과 개발 인프라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현재 일본 내에서는 미국과 중국산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산은 학습 데이터 출처와 과정이 불투명해 "일본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데이터가 학습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가 일본 자민당 의원의 질문에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답변해 논란이 일었던 사례도 있습니다.

신문은 "외국 AI에 의존하면 데이터 유출이나 일본에 관한 허위 정보 확산 등으로 안보상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일본 관련 질문에 신뢰할 수 있는 답을 내놓는 AI를 개발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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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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