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 병원 외래 진료 모습. MBN 보도화면 캡처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건희 씨가 지난 17일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을 당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MBN 보도에 따르면 파란색 병원복을 입고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했으며 왼쪽 발목엔 전자발찌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수갑을 채운 것으로 추정되는 손은 담요로 가려져 있었고 이동 중 카메라가 보이자 시선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 씨가 지난 6월 12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된 이후 언론에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씨는 20여분가량 진료실에서 머문 뒤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측은 “극심한 저혈압으로 인해 구치소 관내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윤 전 대통령이 안과 질환으로 경기도 안양의 한 대학병원에서 외부 진료를 받을 때도 발에 전자 발찌를 찬 모습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구치소 수용자가 외부 병원에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전자발찌 착용이 의무화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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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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