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反이민 시위대, 경찰차에 불 질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현지시간 20일 강력한 이민 정책을 촉구하는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극우 활동가 주도로 기획된 이날 시위에는 경찰 추산 1,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네덜란드 국기, 극우 단체와 연관된 깃발을 든 시위대는 더 강력한 이민 정책과 불법 이민 단속을 촉구했습니다.
현지 NOS 방송에 따르면 참가자 다수가 현장에 투입된 경찰을 향해 유리병과 돌을 던지는 등 과격한 시위를 벌였으며 순찰자에 불을 질렀습니다.
일부는 중도 좌파 성향 정당인 민주66(D66)당 사무실 창문 여러 개를 고의로 파손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사용했으며, 현장에서 약 30명을 연행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네덜란드 총선을 약 한 달 앞두고 열린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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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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