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모건스탠리 본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업황 전망을 대폭 수정하며 삼성전자를 최선호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41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오늘(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현지시간 21일 ‘메모리 슈퍼사이클’ 보고서를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 투자의견을 ‘시장 평균 수준’에서 ‘매력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12% 올렸습니다.
최근 주가 반등에도 내년 예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주가수익비율(PER) 9.6배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바꾸고 목표주가를 26만 원에서 41만 원으로 58%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강력한 AI 성장이 새로운 기술 사이클을 견인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메모리 시장 수급 불균형이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D램 가격이 연말까지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사라졌고, 클라우드 서버용 주문 급증으로 4분기 평균판매가격이 9%가량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겨울론’을 제기하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두 단계 하향한 바 있습니다.
올해 4월에도 ‘메모리 빙산’ 리포트를 내며 HBM 시장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지만, 이번에는 정반대 전망을 내놓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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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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