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야경[국가철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국가철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국가철도공단은 국내 업계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철도 신호설비인 'IP 기반 전자연동장치'를 경부고속선 김천구미역과 경주역에 도입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전자연동장치는 신호기와 선로전환기 등 철도 신호장치와 상호 연동해 열차의 진로를 설정하는 핵심 장치로, 현재 모든 역에 설치돼 독립적으로 제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되는 IP 기반 전자연동장치는 하나의 역에서 인접역 신호장치까지 제어 감시하고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입니다.
국내 고속철도에 도입 예정인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과도 연동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철도공단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당시 김천구미역과 경주역에 설치된 외국산 연동장치를 2027년 12월까지 IP 기반 전자연동장치로 개량 완료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이번에 개발한 설비의 적용성과 안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국가 철도망에 확대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IP 기반 전자연동장치 도입은 단순 시스템 교체를 넘어 우리나라 철도 신호설비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반으로 해외 철도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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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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