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라가사' 경로(중국 중앙기상대)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 중 하나로 분류된 제18호 태풍 '라가사'의 상륙이 가까워지면서 중국 당국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23일)부터 광둥성과 광시좡족자치구 등지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상당국은 24일 새벽에서 오후 사이 광둥성 산터우와 하이난성 원창 일대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올해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라가사의 강도는 16급, 최대 풍속이 초속 55m로 상륙 시 태풍 강도는 '강력' 또는 '초강력'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늘 오전 6시 태풍 황색 경보를 발령했고, 광둥성 일대 열차 운행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중앙기상대는 또 다른 태풍인 제19호 '너구리'도 초속 52m의 강풍을 동반한 16등급 강도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