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산업부 산하기관 한국수력원자력의 현수막 논란에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산업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와 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를 면밀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2일) 회의에서 "국민과 지역 주민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대국민 소통 등 공직 기강을 철저히 확립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 조직 개편으로 일부 업무와 인력이 이관되는 과정에서도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앞서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벚꽃 마라톤 때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경주 시내에 내걸어 시민들에게 모욕감을 줬다는 논란이 됐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전날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밝히고, 이날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이 공식 사과하는 등 수습에 나섰습니다.

김 장관은 한편 이날 회의에서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대통령 해외 순방 기간 신속한 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재난·재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다음달 말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인 행사와 관련해서도 세계 각국의 기업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점을 고려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숙(js173@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