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3 pdj6635@yna.co.kr(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3 pdj6635@yna.co.kr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등을 증인으로 부르는 청문 계획서를 채택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짜뉴스에 근거한,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를 갖고서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를 열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무차별적 정치 보복으로 조희대 대법원장을 망신 주고 쫓아내서 사법부를 장악하겠다는 이재명 정권의 의도를 정확히 간파하고 있다"며 "과거 박정희·전두환 대통령 시절에도 대법원장을 망신 주고 축출하는 일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 역사에 큰 죄를 짓지 말기를 바란다"며 "지금이라도 의회 독재를 멈추고 제대로 된 정치가 무엇인지, 국민을 위해 상생과 협치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먼저 생각해 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이재명 정권의 임기가 다하는 그날, 대한민국의 분열상이 어떻게 될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며 "이제는 정말 국회부터 나서서 자제하고 협치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외교는 국가 생존을 건 치열한 전쟁터이고, 대통령의 출국은 곧 출병에 해당한다"며 "협상의 실패를 덮으려고 꼼수에 매달리지 말고 국익을 지키는 작은 성과라도 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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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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