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배송 대작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소비자원이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선물세트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모든 상품 가격이 백화점에서 구매했을 때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오늘(25일) 대형마트와 백화점,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선물 세트 16종을 비교해 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통조림과 김, 생활용품 등 비교적 품질이 균질한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16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저가를 조사한 결과 50%는 제조업체 자사몰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31.2%는 대형마트와 제조업체 자사몰 가격이, 18.8%는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했습니다.
조사대상 가운데 유통 채널별로 가장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난 선물세트는 '동원 튜나리챔 100호'로, 제조업체 공식 자사몰 가격은 4만5천원이지만 백화점에서는 7만5,700원으로 30,700원(68.2%) 차이가 났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세트 상품이 낱개 구매보다 저렴할 것으로 인식하지만, 실제 조사결과는 반대였습니다.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판매하는 선물 세트 중 낱개로 구매가 가능한 43종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83.7%(36종)는 낱개일 때보다 세트일 때 가격이 더 비쌌으며, 16.3%(7종)는 세트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했습니다.
세트가 비싼 상품의 경우(36종) 낱개와의 가격 차이는 평균 24.9%였고, 최소 0.1%에서 최대 103.7%의 차이가 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명절 선물 세트는 포장 및 마케팅 비용이 포함되어 낱개 합산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추석기간 동일하게 판매된 상품 116종 중 50.9%는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6%는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다만 43.1%는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음에도 절반 이상의 선물 세트 가격이 유지 또는 인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유통업체의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 수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다량 구매 혜택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유통업체에서 동일 구성의 선물세트 상품명을 달리하거나, 세트 구성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오주현(viva5@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