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과일 매대[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15대 성수품의 공급실적은 계획보다 10.7% 초과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어제(23일) 기준 추석 성수품 소매가격은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2% 낮습니다.
한국물가협회와 한국물가정보 등 민간 기관도 올해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1.1∼1.2% 적게 들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주로 쓰이는 큰 크기의 사과·배는 폭염으로 생산이 감소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중간 크기와 작은 크기의 사과·배 선물 세트를 지난해보다 5만개 많은 15만개를 공급하고 제수용 3개 들이 상품도 10만개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돼지고기는 국내산 공급이 원활함에도 수입 가격이 상승해 국내산 앞다리살 등을 가공원료로 사용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반적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우 공급 물량을 평소 1.6만t에서 이달 3만t으로 늘리고,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돼지고기도 추석 성수기에 평소 대비 1.3배 확대된 6.5만t 공급하며, 현재 할당관세를 적용 중인 가공용 돼지고기를 조기에 도입해 국내산 수요를 분산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가격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등 소비자 부담 완화 대책을 지속해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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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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