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와도 정상회담…이 대통령 "한국산 무기 품질·가성비 좋다"
이재명 대통령, 한-폴란드 정상회담(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9.25 xyz@yna.co.kr(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9.25 xyz@yna.co.kr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실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1989년 수교 이래 양국의 관계가 정무, 경제,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했으며, 최근 한국 기업의 첨단산업 분야 투자 등을 통해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그동안 전차 등을 중심으로 두 나라의 방위산업 분야 협력이 지속해서 발전해 온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폴란드의 기업들이 호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을 늘려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브로츠키 대통령이 K2 전차에 대해 "납품 시기를 잘 지켜 도입되고 있다"고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산 무기가 품질도 가성비도 좋고, 납품 일정을 절대 어기지 않는 장점이 크다"며 다른 방산체계로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폴란드가 추진 중인 잠수함 사업 등으로 방산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약 8조원 규모의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신형 잠수함 세 척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국 기업 중에는 한화 그룹이 수주전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두 정상은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견인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AI·방산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이 지리적 위치나 국민성 등 여러 측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AI(인공지능)와 방산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발전을 제안했고, 멜로니 총리는 "이달 초 서울에서 양국의 다수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포럼 등에서 볼 수 있듯 두 나라의 경제협력 확대의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멜로니 총리는 "한국의 경제적·문화적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이른 시일 안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 대통령에게도 편리한 시기에 이탈리아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 간 교류가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고, 이에 양 정상은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특히 멜로니 총리는 자신의 9살 난 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인 K팝 팬"이라며 "음악뿐만 아니라 전통의상 등 한국 문화 전반에 관심이 많다고 소개했다"고 이규연 수석이 밝혔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방한하게 되면 딸을 위해 아주 특별한 한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화답해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해졌다고 이 수석은 전했습니다.
브리핑하는 이규연 홍보소통수석브리핑하는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25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브리핑하는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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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한-폴란드 정상회담(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9.25 xyz@yna.co.kr(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9.25 xyz@yna.co.kr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실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1989년 수교 이래 양국의 관계가 정무, 경제,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했으며, 최근 한국 기업의 첨단산업 분야 투자 등을 통해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그동안 전차 등을 중심으로 두 나라의 방위산업 분야 협력이 지속해서 발전해 온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폴란드의 기업들이 호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을 늘려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브로츠키 대통령이 K2 전차에 대해 "납품 시기를 잘 지켜 도입되고 있다"고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산 무기가 품질도 가성비도 좋고, 납품 일정을 절대 어기지 않는 장점이 크다"며 다른 방산체계로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폴란드가 추진 중인 잠수함 사업 등으로 방산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약 8조원 규모의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신형 잠수함 세 척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국 기업 중에는 한화 그룹이 수주전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두 정상은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견인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AI·방산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이 지리적 위치나 국민성 등 여러 측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AI(인공지능)와 방산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발전을 제안했고, 멜로니 총리는 "이달 초 서울에서 양국의 다수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포럼 등에서 볼 수 있듯 두 나라의 경제협력 확대의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멜로니 총리는 "한국의 경제적·문화적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이른 시일 안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 대통령에게도 편리한 시기에 이탈리아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 간 교류가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고, 이에 양 정상은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특히 멜로니 총리는 자신의 9살 난 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인 K팝 팬"이라며 "음악뿐만 아니라 전통의상 등 한국 문화 전반에 관심이 많다고 소개했다"고 이규연 수석이 밝혔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방한하게 되면 딸을 위해 아주 특별한 한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화답해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해졌다고 이 수석은 전했습니다.
브리핑하는 이규연 홍보소통수석브리핑하는 이규연 홍보소통수석(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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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브리핑하는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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