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6·27 가계대출 대책'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줄었지만, 과거 주요 대책과 비교해 둔화 정도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6·27 대책 발표 후 10주가 지난 시점의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약 0.1%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거 2017년~2020년, 2024년 발표된 주요 대책 당시 같은 시점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평균 0.03%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해 이번 6·27 대책에 따른 상승률 하락 폭이 작습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특히 주택가격전망(CSI)의 경우 8월 이후 상승하는 등 주택 가격에 대한 추가 상승 기대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계대출도 6·27대책 이후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여전히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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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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