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부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콜마그룹 오너가 경영권 분쟁의 도화선이 된 콜마비앤에이치 이사진 교체 여부가 오늘(26일) 결론을 맺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오늘 오전 10시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합니다.

앞서 윤 부회장의 여동생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사내 이사 선임에 반대하고, 아버지인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윤 대표 편에 서면서 경영권 분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오늘 임시주총에서 사내 이사 선임이 통과되면 윤 부회장 측이 이사회 과반을 확보하게 됩니다.

윤상현 부회장은 앞서 "기본적인 방향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가치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콜마에 오고 처음부터 일관되게 진행해온 일이고 앞으로도 이런 부분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윤여원 대표는 "창업주인 회장님의 오랜 경영철학인 '우보천리(牛步千里)'를 다시 한번 가슴 깊이 되새길 것"이라며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 최대주주는 지분 44.63%를 보유한 지주회사 콜마홀딩스입니다.

콜마홀딩스 지분은 최대주주인 윤 부회장이 31.75%를 보유하고 있으며, 윤 회장이 5.59%, 윤여원 대표가 7.45%를 각각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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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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