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이경수 회장이 저술한 사사(社史) '같이 꿈을 꾸고 싶다'를 출간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경수 회장(가운데)[코스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코스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저서는 이 회장이 지난 1992년 코스맥스 창업 당시 3명으로 시작해, 현재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경험과 전략 등을 담았습니다.

특히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한 ODM 기업을 운영하며 겪은 외환위기와 중국 진출, 코로나19 사태 등 변곡점에서 내린 선택을 상세하게 다뤘습니다.

이 회장은 저서에서 "K-뷰티의 명성은 한두 개 기업이 이뤄낸 것이 아니라 수많은 기업가와 혁신가들이 함께 이뤄낸 성취"라며 "코스맥스가 앞으로도 산업 전체에 변함없는 가치를 제공하며 K-뷰티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연간 수출액은 ▲ 2021년 92억 달러 ▲ 2022년 80억 달러 ▲ 2023년 85억 달러 ▲ 2024년 102억 달러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이같이 뷰티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성장사와 함께 미래 10년을 위한 준비 등 K-뷰티의 미래 전망에 대한 조언도 담았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출간을 기념해 지난 18일 K-뷰티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소비자 트렌드 전문가인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증권업계 소비재 분석가인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이 참석했습니다.

이 회장은 좌담회에서 "'다름'의 정신으로 개발해 온 코스맥스의 혁신 제품이 K-뷰티 세계화의 토대가 됐다"며 "이제 전 세계가 한국인의 피부를 닮고 싶어 하고 한국인의 화장법을 배우고 싶어 할 정도로 K-뷰티가 미의 기준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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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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