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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강릉지역 한 정형외과의원에서 발생한 환자 집단 감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강릉시의료원은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여러 명의 환자에게서 이상 증상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당 의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보건당국이 확인한 결과 시술받은 환자들에게서 황색포도알균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통증 완화 신경 차단술 등 허리 시술을 받은 후 극심한 통증과 두통, 의식 저하,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도가 비슷한 시술을 받은 860여 명을 추적 관찰했고 그 결과 26명의 추정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현재까지도 10명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고 이 가운데 3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입니다.

사망자도 2명 발생해 감염과의 인과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강릉시의료원은 현재 진행 중인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정처분도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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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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