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질의하는 최은석 의원(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이 18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달청·관세청·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8 sw21@yna.co.kr(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이 18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달청·관세청·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8 sw21@yna.co.kr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정부 조직도는 민주당 손에 무참히 유린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은석 원내 수석대변인은 오늘(26일) 논평을 통해 "남은 것은 정체조차 불분명한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뿐이다. 범죄자는 활개 치고, 피해자는 외면당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건전 재정을 지켜온 마지막 보루인 기획재정부마저 사라졌다"며 "그 자리를 대신한 건 '기획예산처'라는 이름의 민주당 자산관리사다. 국가 재정을 지켜야 할 기관이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은 블랙코미디 그 자체"라며 "이름은 거창하지만, 그 정체는 모순으로 얼룩진 시대착오적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오늘을 기록할 것이다. 아마추어들이 권력을 쥐면 제도는 휴지 조각이 되고 국정은 도박판이 되며 국민은 희생양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 날"이라며 "이번 개악의 파열음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민주당의 종말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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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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