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둘째 날인 오늘(4일) 새벽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에서 다중 추돌과 화재가 발생해 귀성길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5시쯤 경남 김해 진영휴게소 인근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적재한 컨테이너가 도로 위로 떨어졌습니다.

뒤따르던 트럭이 이를 피하려다 전도돼 불이 났고, 다른 차량들도 잇따라 사고에 휘말리면서 운전자 1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3∼4차로가 통제돼 오전 9시20분 기준 2.5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경찰은 오전 11시쯤 통제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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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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