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경북 포항의 한 해수욕장 주차장에 테이블 등을 차려놓고 캠핑을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포항 도구 해수욕장'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 따르면, 한 SUV 차량이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돼 있습니다.
그런데 차량 양쪽으로 캠핑 장비가 주차 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어닝과 테이블 등이 설치돼 있고, 반대편에는 차량 위 텐트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주차 칸 세 칸을 차지한 것도 모자라, 주차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글쓴이는 "나이도 웬만큼 드신 것 같은데 무슨 빌런 커플이냐"며 "만차인 상황에서 너무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캠핑장을 가야지 무슨 짓이냐", "낭만 찾아 캠핑한다지만 주차장 캠핑에 무슨 낭만이 있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같은 해수욕장에서는 지난 9월에도 주차선을 무시한 채 주차를 한 캠핑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지난 9월 포항 도구해수욕장 캠핑카 주차 논란[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이처럼 도 넘은 캠핑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지난해 주차장법이 개정됐습니다.
개정법은 국가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 등이 설치한 주차장에서 야영이나 취사를 금지하며, 이를 위반하면 30만~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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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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