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합의 소식에 기뻐하는 가자지구 주민들[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계획 1단계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9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를 위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도적 제안과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 등 주변국들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사자들의 철저한 합의 이행을 통해 모든 인질의 석방 및 가자지구 인도적 상황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합의가 중동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두 국가 해법 이행을 포함해 중동 평화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계획 1단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에는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즉시 석방하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1차 철군에 나서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도 각각 공식 발표를 통해 합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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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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