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제공][AP=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가 정말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그들(노벨위원회)이 (트럼프 대통령을 선정)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난 수백만의 생명을 구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은(올해 노벨평화상) 2024년에 (한 일에) 대해 준 것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난 2024년에 선거(대선)에 출마하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베네수엘라의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로부터 전화가 와 "난 당신을 기리는 차원에서 상을 받는다. 당신은 정말로 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약값 인하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든 처방 약을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에 최혜국대우(MFN) 가격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최혜국대우 가격이란, 제약사가 미국 외의 선진국에 적용하는 가격 중 최저 가격을 의미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또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출시하는 모든 의약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앞으로 5년간 미국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그 대가로 3년간 의약품 관세를 면제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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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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