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구윤철 부총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년간 쓸 수 있는 외환보유고는 최대 150억에서 200억 달러"라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측이 관세협상 과정에서 요구한 투자 재원을 설명하며 "이보다 더 투자하려면 외환이 조달돼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합의한 '3,500억 달러 투자금'을 두고 양국 간 입장을 조율 중인 상황입니다.
구 부총리는 "통화스와프 또는 다양한 방법의 통화를 조달하는 것은 필요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외환이 조달된다고 무조건 쓰는 것이 아니고 상업적 합리성이 인정된 사업에만 투자하고 회수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초지일관 대출·보증·출자를 섞어서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결코 이면 합의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시진(se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