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가 체코와 폴란드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현지 기관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경제협력 확대에 나섰습니다.

협회는 지난 9일 체코 브르노 국제공업박람회 전시장에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윤영미 한국수입협회장을 비롯해 체코무역진흥청 라도밀 돌레잘 회장과 브르노 전시기관 얀쿠바타 회장 등이 참여해, 체코 주요 산업과 무역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협회와 브르노 전시기관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현지시간 13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 폴로니아 팰리스 호텔에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윤영미 회장, 주폴란드 태준열 대사,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마치에이 팔코프스키 부국장, 폴란드 무역투자청 안제이 다하 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협회와 폴란드 투자무역청은 MOU를 통해 향후 상호 정보 교류 및 시장 진출 지원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포럼 이후에는 양국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이뤄졌습니다.

윤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교역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폴란드의 경쟁력 있는 식품이 한국 시장에 진출해 식량안보 강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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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