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카타르 (AP Photo/연합뉴스)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카타르 (AP Photo/연합뉴스)


카타르와 사우디아리바이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에 배정된 두 장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카타르는 14일 도하에서 열린 월드컵 4차 예선 A조 2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에 2-1로 승리했습니다.

앞서 오만에 비겼던 카타르는 이로써 1승1무가 되며 아랍에미리트(1승1패)를 제치고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2022년 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에 데뷔한 카타르가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건 처음입니다.

B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와 0-0으로 비겼습니다.

사우디는 1승1무로 이라크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극적으로 북중미행을 확정했습니다.

4차 예선 2위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는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뒤 승자가 대륙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마지막으로 본선행에 도전합니다.

이로써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8.5장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 8장의 주인공이 가려졌습니다.

앞서 한국, 일본, 이란을 비롯해 호주, 요르단, 우즈베키스탄이 북중미행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내년 북중미월드컵은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참가국이 늘어나면서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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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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