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수업해요"...전남 온라인 학교 전경[전남도교육청 제공][전남도교육청 제공]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을 제공하는 '전남 온라인 학교'가 오는 2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갑니다.

목포여고 내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마련한 온라인 학교는 교감과 교직원 등 10여명이 상주하며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운영됩니다.

학생들은 소속 고등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교사들은 전남 온라인학교에 상주하며 수업을 진행합니다.

올해는 인공지능과 수학, 주제 탐구(R&E) 기초, 비판적 질문과 창의적 해결 , 미적분, 경제 등 일선 학교로부터 신청 받은 36개 강좌가 운영됩니다.

내년에는 프로그래밍 등 정보 관련 과목을 포함해 80여개 강좌를 운영하며 추가로 과목 신청도 받을 계획입니다.

전남교육청은 전남온라인학교를 중심으로 ▲ 공동교육과정 운영 ▲ 원격수업 활성화 ▲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학습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개교식에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교육위원, 학부모 등이 참석, 전남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합니다.

온라인 수업은 전남온라인학교 사이트(youtube.com/live/oUdgvaNYf81)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됩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전남온라인학교는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으로 전환하는 전남교육의 상징이자 출발점이다"라며 "모든 학생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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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일(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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