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쿠팡이 유료 회원제 가입 시 받는 할인 혜택을 과장해 표시한 혐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쿠팡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회사 측에 전달했습니다.
쿠팡은 지난 2021~2022년 유료 회원제 '와우멤버십' 가입자가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을 허위 혹은 과장해 표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상품의 정가 바로 아래에 할인 가격을 적은 뒤 '와우회원가'라고 표시했는데, 정작 와우멤버십에 가입한 뒤 해당 상품을 구매하려고 하면 할인가는 사라지고 정가만 표시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와우할인가는 쿠폰을 통해 제한적으로만 적용되는 방식인데도 마치 모든 가입자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끔 표시한 겁니다.
공정위는 심사보고서에 대한 쿠팡의 의견서를 받은 뒤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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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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