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매장[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에 직면한 세계 최대 가구 업체 이케아가 미국 내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4일 소파, 화장대 등 천을 씌운 가구, 주방 찬장 등의 수입 가구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입 가공 목재에는 10% 관세를 부과합니다.
이케아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약 15%만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케아는 미국에서 55억 달러(약 7조 8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케아 브랜드를 보유한 '인터 이케아'의 욘 아브라함손 링 최고경영자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계속 확장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링 CEO는 또 이케아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대부분을 유럽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고율(25%) 관세가 아닌 15% 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 7월 말 미국에 수출되는 EU 제품에 대한 15% 관세율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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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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