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지역 노스비치 인근 아파트에서 압수한 마약[Arrive Alive 사진 제공][Arrive Alive 사진 제공]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남성이 딸과 함께 사는 아파트에서 마약을 제조하다 적발됐습니다.

현지시간 16일 Arrive Alive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지역 경찰의 급습 작전으로, 한 아파트에서 운영중인 마약 실험실이 적발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아파트에서 엑스터시, 맨드락스, 크랙 코카인, 대마초 등 마약 제조 및 포장에 사용하는 재료를 압수했습니다.

압수 물품의 추정 시가만 100만 랜드(약 8,172만 원)가 넘었습니다.

당국은 해당 실험실이 노스비치, 사우스 비치, 더반 센트럴 등 인근 지역의 주요 마약 공급 업체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실험실 운영 용의자인 33세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당국은 "당시 체포 현장에는 A씨의 8세 딸도 함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한 차례 비슷한 마약 혐의로 붙잡혔으나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현재 A씨는 마약 소지와 제조 및 거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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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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