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분데스리가 리그 1호골을 터뜨린 이재성의 골 세리머니[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이 리그 첫 골을 터트렸지만 팀의 연패는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이재성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열린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대 2로 끌려가던 전반 34분 추격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레버쿠젠 페널티 박스로 길게 넘어온 스로인을 마인츠 수비수 슈테판 벨이 흘려줬고, 이를 레버쿠젠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타 이재성이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습니다.

하지만 일진일퇴를 반복한 끝에 팀은 3대 4로 져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이로써 마인츠는 7경기 1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에 그쳐 리그 16위에 위치,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6위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는 같은날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 매치 '데어 클라시커'에 후반 45분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반 22분 조슈아 키미히가 좌측에서 올린 코너킥을 해리 케인이 그대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케인의 리그 12골이었습니다.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뮌헨은 후반 33분 루이스 디아즈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깔아찬 크로스를 도르트문트 조브 벨링엄이 막아냈지만,

벨링엄이 공을 걷어내자마자 마이클 올리세가 태클로 저지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6분 뒤 도르트문트 율리안 브란트가 만회골을 집어넣었으나 경기를 굳힌 뮌헨은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민재는 후반 45분 파블로비치와 교체 출전해 짧게나마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베르더 브레멘, 프랑크푸르트전에 이은 분데스리가 3경기 연속 선발 제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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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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